이날 미국 프로레슬링 WWE 게임을 체험한 김소혜는 경기 내내 방송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으로 다른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상대방의 슈렉 캐릭터가 자신의 캐릭터를 공격하자 김소혜는 화난 말투로 “아 저 슈렉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너 지금 슈렉이라 한거야, 아니면 쓰레기라고 한 거야?”라고 물으며 웃었다.
김소혜는 또 게임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아 오늘 진짜 짜증나네!”라고 말해 다른 출연자들을 크게 웃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게임은 김희철의 우세로 흘렀다. 김희철은 “소혜 너 잘했어? 잘못했어?”라며 의기양양하게 말하면서 김소혜의 캐릭터를 공격했다. 그러자 김소혜는 “아! 존 시나! 이 씨~”라고 혼잣말을 했다.
‘존 시나’는 김희철이 조종하는 캐릭터 이름이었다. 하지만 이 말은 마치 욕처럼 들렸다. 김희철은 어이 없다는 듯 표정을 지으며 “잠깐만. 오빠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이밖에도 김소혜는 프로게이머 홍진호에게 “그냥 (상대편을) 죽이자”고 거침 없이 말하며 출연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