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가 부른 이름 듣고 욕 먹은 기분 느낀 김희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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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게임 방송에서 김소혜의 거침 없는 발언에 당황한 김희철 [사진 SBS 캡처]

한 게임 방송에서 김소혜의 거침 없는 발언에 당황한 김희철 [사진 SBS 캡처]

SBS ‘게임쇼 유희낙락’에 출연한 IOI 김소혜(18)가 무심코 꺼낸 말 한마디가 슈퍼주니어 김희철(34)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날 미국 프로레슬링 WWE 게임을 체험한 김소혜는 경기 내내 방송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으로 다른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상대방의 슈렉 캐릭터가 자신의 캐릭터를 공격하자 김소혜는 화난 말투로 “아 저 슈렉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너 지금 슈렉이라 한거야, 아니면 쓰레기라고 한 거야?”라고 물으며 웃었다.

김소혜는 또 게임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아 오늘 진짜 짜증나네!”라고 말해 다른 출연자들을 크게 웃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게임은 김희철의 우세로 흘렀다. 김희철은 “소혜 너 잘했어? 잘못했어?”라며 의기양양하게 말하면서 김소혜의 캐릭터를 공격했다. 그러자 김소혜는 “아! 존 시나! 이 씨~”라고 혼잣말을 했다.

‘존 시나’는 김희철이 조종하는 캐릭터 이름이었다. 하지만 이 말은 마치 욕처럼 들렸다. 김희철은 어이 없다는 듯 표정을 지으며 “잠깐만. 오빠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이밖에도 김소혜는 프로게이머 홍진호에게 “그냥 (상대편을) 죽이자”고 거침 없이 말하며 출연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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