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김태리, 아시안 필름 어워드 신인상…'아가씨' 4관왕

중앙일보

입력

'아가씨'(2016, 박찬욱 감독) 김태리가 21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필름어워드(이하 AFA)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아가씨'는 신인상을 포함해 의상상, 미술상, 여우조연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문소리는 '아가씨'에서 '히데코'(김민희)의 이모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사진=AFA제공

사진=AFA제공


신인상을 수상한 김태리는 "영화를 뒤에서 만드는 모든 분 덕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아름다운 글로 이미지화해 준 정서경 작가에게 특별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모든 작품에서 새롭고 신선하고 자유로운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곡성'(2016)의 나홍진 감독은 펑샤오강, 후카다 코지 등 중국, 일본 감독들을 제치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밀정'(2016, 김지운 감독)은 음악상을 수상해 한국은 총 6개 부문을 석권했다.

올해 AFA에서는 12개 국가의 작품 34편의 작품이 15개 부문에서 경쟁을 벌였다.  

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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