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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우주여행 꿈 이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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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탐사의 꿈을 이루게 된 스티븐 호킹.

우주 탐사의 꿈을 이루게 된 스티븐 호킹.

“우주 탐사를 하고 싶다”던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5) 영국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의 꿈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더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호킹 교수에게 우주 탐사 기회를 제안해 호킹 박사가 이를 수락했다.

영국의 억만장자 사업가인 브랜슨 회장은 “우주관광 시대를 열겠다”면서 버진 갤럭틱을 설립해 상업용 우주 여행선을 개발 중이다.

호킹 교수는 영국 방송 ‘굿모닝 브리튼’에 출연해 “브랜슨 회장이 버진 갤럭틱에 자리 하나를 마련해주겠다고 제안해 곧바로 수락했다”며 우주여행을 제안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그 누구도 나를 데려가지 않을 줄 알았다면서 우주여행은 행복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킹 교수는 방송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다. 그는 “브렉시트가 우리를 고립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 뒤 “보수당이 원하는 하드 브렉시트는 안 된다. 유럽을 비롯한 다른 세계, 특히 중국과 가능한 한 많은 연결고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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