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文, 1위지만 확장성 없는 것 확인…위험한 안보관 갖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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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 "1위는 1위지만 확장성이 없는 것을 우리가 확인했다"고 말했다.


인명진 위원장은 "대선이 50여일이나 남았는데 세상이 뒤집혀도 10번도 더 뒤집힐 수 있는 시간이다. 1위라고 하는 것은 현재는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어 "문재인 후보는 상당히 위험한 안보관을 가지고 있다"며 "안보관은 우리 혼자만 생각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미국이라든지 주변 강국과 여러 관계 속에서 확실한 안보를 지킬 수 있는 지혜, 경험, 경륜을 가진 사람이 꼭 필요하다. 나라를 지켜야 경제도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후보들이 대통령 탄핵 사태 때문에 다른 당처럼 내놓고 선거운동을 하지 못했다"며 "불과 시작한지가 며칠 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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