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시설 활용도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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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아시안게임을 위해 확충된 체육시설 덕분에 생활체육은 활성화됐다. 구덕운동장은 인기가 높아 대개 1개월 전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조기회.OB팀.기업 등 곳곳에서 빌리려 하기 때문이다. 구덕축구장의 하루 임대료는 평일에는 40만원, 토.일요일에는 60만원이다. 조기회팀의 경우 하루 2~3게임을 할 수 있다. 구덕체육관도 배구.농구.태권도.노인경로잔치 등 각종 행사로 풀 가동된다. 금정체육공원내 테니스코트(16면)에도 시민들로 북적댄다.

2시간 임대에 평일 4천원, 주말 6천원으로 비교적 싼 편이어서 늘 보름 정도는 예약이 차 있다.

금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도 배드민턴.동호회 농구.검도.기업 체육대회.수학경시대회 등 다목적 행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내체육관은 아시안게임 농구결승 때 한국 대표선수들이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딴 곳이다. 4백m 육상트랙이 설치된 아시아드주경기장 보조구장에도 걷거나 달리는 시민들로 활기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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