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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조 단 김진태와 “목숨 내놓겠다”던 정미홍 집회 등장…“인정 못 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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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선고 이틀째인 11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탄핵무효총궐기운동본부를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탄핵 무효를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김진태 의원 등이 연단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선고 이틀째인 11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탄핵무효총궐기운동본부를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탄핵 무효를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김진태 의원 등이 연단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와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근조를 가슴에 달고 11일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측 대리인 서석구 변호사도 여전히 태극기를 두르고 단상 위에 올랐다. 

김진태ㆍ조원진ㆍ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ㆍ김문수 비대위원, #서석구 변호사, 정미홍 전 아나운서 등 태극기집회 참석 #‘법치주의 사망‘ 근조 리본 탄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선고 이틀째인 11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탄핵무효총궐기운동본부를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탄핵 무효를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조원진 의원등이 이야기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선고 이틀째인 11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탄핵무효총궐기운동본부를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탄핵 무효를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조원진 의원등이 이야기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과 같은 당 윤상현 의원, 김문수 비대위원도 이날 서울 대한문과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친박단체들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무효’ 집회에 직접 참석해 헌재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왼쪽 가슴 위에 근조를 달고 나온 김 의원은 지난 10일 헌재의 탄핵안 인용 선고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법치주의는 죽었다”며 “대통령을 끄집어내려 파면하면서 국론분열이 종식되겠나? 마녀사냥의 그림자만 어른거린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전날 박 전 대통령과 면담을 위해 청와대를 직접 방문했지만 만남이 성사되지 못해 돌아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선고 이틀째인 11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탄핵무효총궐기운동본부를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탄핵 무효를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김진태 의원 등 참석자들이 연단에서 지켜보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선고 이틀째인 11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탄핵무효총궐기운동본부를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탄핵 무효를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김진태 의원 등 참석자들이 연단에서 지켜보고 있다. 오종택 기자

김 비대위원은 이날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헌법재판관의 판결을 보니 최순실 이야기만 듣고 대통령을 파면시켰다”며 “이런 식으로 대통령을 탄핵하면 저 국회의원들도, 대한민국 특검과 검찰도, 헌법재판관 8명도 파면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불복의사를 밝혔다.

윤 의원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1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에 참석해 “억울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나 박 대통령도 더는 혼란을 원치 않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대한민국을 누구보다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외쳤다. 그는 “이젠 태극기 에너지를 애국보수의 최고 가치로 승화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며 “그래야 대통령의 억울함을 풀어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다음날인 11일 서울 시청광장 일대에서 탄핵무효국민총궐기운동본부가 주최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린 가운데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다음날인 11일 서울 시청광장 일대에서 탄핵무효국민총궐기운동본부가 주최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린 가운데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한 손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한쪽 가슴에는 ‘법치주의 사망’을 의미하는 근조 리본을 달고 “탄핵 무효”에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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