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첫날 2만대 개통…‘탄핵폰’으로 대박 조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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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캡처]

[사진 페이스북 캡처]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6가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G6는 개통 첫날인 지난 10일 1만5000~2만대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실행 이후 하루 평균 판매 대수는 6만 대 수준으로, G6가 2만대 팔렸다면 3분의 1을 가져가 ‘대박’으로 보고 있다. 전작인 G5도 2016년 3월 31일 개통 당일 1만5000대를 넘었다. 마침 10일인 이날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면서 ‘탄핵 기념폰’ ‘탄핵 축하폰’ ‘탄핵폰’이라는 별칭을 갖게 됐다.

 G6는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18대 9 비율 화면을 탑재했다. 정사각형으로 화면을 둘로 나눠 동영상 감상과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다. LG전자는 4월 30일까지 G6를 개통한 고객에게 톤플러스 이어폰, 롤리키보드와 마우스, 커피 기기 돌체구스토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예약 가입자에게 액정이 깨지면 1년 동안 무상으로 교체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지난 2~9일 8일간 예약판매를 진행했더니 모두 8만2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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