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 8일(현지시간) ‘겁없는 소녀상’이 설치됐다. [AP=뉴시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3/09/91fba037-72e4-40a9-83c3-f1be722dc660.jpg)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 8일(현지시간) ‘겁없는 소녀상’이 설치됐다. [AP=뉴시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8일(현지시간)한 소녀가 ‘겁없는 소녀상’과 똑같은 포즈를 취해보이고 있다. [AP=뉴시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3/09/8ce1d74a-4908-4459-9c61-780c3209bdf2.jpg)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8일(현지시간)한 소녀가 ‘겁없는 소녀상’과 똑같은 포즈를 취해보이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8일(현지시간) 수 많은 사람들이 ‘겁없는 소녀상’ 사진을 찍고 있다. [AP=뉴시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3/09/50324dc5-9514-45a5-be00-5287d98fdfac.jpg)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8일(현지시간) 수 많은 사람들이 ‘겁없는 소녀상’ 사진을 찍고 있다. [AP=뉴시스]
AP통신은 조각가 크리스텐 비르발이 제작한 이 작품이 ‘세계여성의 날’ 행진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동시에 여성의 힘을 나타내는 아이콘으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같은 날짜 오피니언 페이지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때로는 서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소녀상이 잘 보여준다”고 칭찬했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 8일(현지시간) ‘겁없는 소녀상’이 황소상을 마주보고 서있다. [AP=뉴시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3/09/4c09d5d9-ce10-4ebc-92ee-9fef09c28867.jpg)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 8일(현지시간) ‘겁없는 소녀상’이 황소상을 마주보고 서있다. [AP=뉴시스]
동상은 보스턴의 투자회사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가 기업 내 여성 지도력 증진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제작비 전액을 부담해 세웠다. 소녀상 발 밑에는 “여성의 리더십 파워를 알아라. 그는 차이를 만든다(Know the power of women in leadership. SHE makes a difference)”라고 적혀 있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8일(현지시간) 수 많은 사람들이 ‘겁없는 소녀상’ 사진을 찍고 있다. [AP=뉴시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3/09/65743e56-3bbf-4b39-8772-0083788f42ef.jpg)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8일(현지시간) 수 많은 사람들이 ‘겁없는 소녀상’ 사진을 찍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 8일(현지시간) ‘겁없는 소녀상’이 황소상을 마주보고 서있다. [AP=뉴시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3/09/f8db2191-b17f-4943-b1ad-27092712038c.jpg)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 8일(현지시간) ‘겁없는 소녀상’이 황소상을 마주보고 서있다. [AP=뉴시스]
미국 여성들은 “여성 없는 날”을 조직해서 도널드 트럼프대통령 취임일의 항의 시위 인파 100만명 보다 더 많은 시위를 목표로 삼고 이 날 행진을 벌였다.
하지만 이번 시위에는 전국적으로 지난 번에 비해 훨씬 적은 인원이 참가했으며 어떤 곳들은 집회에 모인 수가 수백명 단위에 그쳤다. 아직까지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결근 운동에 동참했는지는 통계가 나온 것이 없다.
이번 행사는 지난 달에 이민들의 항의 시위로 열린 “이민 없는 날” 파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유엔이 제정한 ‘세계 여성의 날’에 트럼프 정부가 여성을 “미국의 경제력의 일부”로 인정하라는 요구를 담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