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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경남(4) 우리 한우의 참맛을 제대로 즐기다, 외양간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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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을 대표하는 한우 전문점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에 위치한 '외양간구시'는 우리 한우의 참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거창 토박이이자 식육처리기능사인 주인장의 남다른 안목과 솜씨로 축산업 종사자들에게까지 그 탁월한 맛을 인정받고 있으며, ‘외양간의 구유’란 뜻의 상호처럼 한우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두루 사랑받고 있다.


식육처리기능사의 남다른 안목과 솜씨

'외양간구시'는 국내산 1+ 및 1++ 등급 한우만을 취급한다. 질 좋은 고기를 수급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손해를 보더라도 최고 품질의 고기만을 내놓겠다는 주인장의 고집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특히 안심과 등심, 갈비, 살치, 토시살 등 다양한 부위로 구성된 ‘명품한우’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한우의 참맛을 볼 수 있는 특급메뉴다.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품질로 인기몰이

품질 좋은 생고기가 넉넉히 나오는 ‘한우생고기’, 앞다리살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한 접시’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그날 잡은 신선한 고기만 쓰는 ‘한우육회’는 육질이 살아있는 풍부한 식감이 돋보인다. 탁월한 고기 맛에 넉넉한 인심, 정직한 품질이 더해져 '외양간구시'는 평소 어르신들의 잔치나 특별한 모임 장소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우 맛이 제대로 밴 일품 된장찌개

흔히 소고기를 먹고 나서 많이 찾는 것은 냉면이지만 이 집 된장찌개는 결코 놓쳐선 안 될 별미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고기를 구운 돌불판에 된장을 그대로 끓여주는데, 직접 담근 시골된장의 깊은 맛에 진한 한우 맛이 고스란히 배어 남다른 감칠맛을 자랑한다. 특히 칼칼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아 찌개 때문에 일부러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있을 정도다.



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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