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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측 조원룡 변호사 "특검과 검찰 UN에 제소 검토"

중앙일보

입력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김평우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이 “탄핵은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 변호사 등이 결성한 ‘법치와애국모임’은 7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박영수 특검 및 김수남 검찰 인권침해 조사위원회’를 출범한다. 박영수 특검이 6일 발표한 ‘최순실 게이트’ 수사 결과를 반박하고 검찰의 위법한 행위 등을 반박하는 것이 골자다. 또 특검과 검찰이 수사과정에서 인권침해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대통령 측 김평우 전 대한변협 회장, 특검·검찰 인권침해 조사위 출범

이날 출범식에는 김 변호사와 함께 대통령 대리인단에 있는 조원룡 변호사도 법치와애국모임의 사무총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조 변호사는 “우리는 박영수 특검팀과 김수남 검찰 관계자들을 유엔(UN)에 제소하는 방안까지 바라본다. 매우 신중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탄핵심판 16차 변론에서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이 편파적이라며 ‘기피 신청’을 내기도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 정규재 정규재TV 대표,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등도 참석한다.

서준석 기자 seo.junsuk@joongang.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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