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스테크널러지, BMW에 HUD용 커넥티드내비게이션 공급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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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 솔루션 전문기업 엔지스테크널러지(대표 박용선)가 2일 스마트폰투카(Smartphone to Car) 커넥티드내비게이션 솔루션을 BMW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장치(HUD: Head-up Display)에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모바일어플라이언스’를 통해 BMW에 HUD와 연동가능하도록 공급하는 것이다.
특히 커넥티비티 솔루션인 나브링크(Nav-Link)와 글로벌 내비게이션브링고(BringGo)는 차량내의 클러스터, 헤드유닛 및 HU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에 연동되는 독자적인 기술로 BMW의 까다로운 공식 인증 절차를 통과했다.

2017년 출시하는 BMW 엔트리 모델에 적용될 HUD용 커넥티드내비게이션은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엔지스테크널러지는 글로벌 GM에 이어 BMW까지 커넥티드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공급을 확대하며,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엔지스테크널러지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벤츠, 아우디 뿐만 아니라 미국 포드, 마세라티 등에도 다양한 제품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향후 기술적 시너지를 통한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ABI Research에 따르면 2024년에는 전세계 차량의 3분의 1이 HUD를 장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4년에 북미 시장에 120만대를 포함해 전 세계에 300만대의 HUD가 출하됐으며, 2024년에는 전 세계 338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측되어 연평균 성장률이 2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엔지스테크널러지는 글로벌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2012년부터 자사의 기술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세계 90여 개국에서 커넥티드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및 구동 엔진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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