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아놀드 파머 우승 골프화, 경매서 7500만원에 낙찰

중앙일보

입력

'골프 전설' 아놀드 파머의 골프화가 7500만원에 팔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경매업체 헤리티지 옥션이 진행한 경매에서 파머가 신었던 신발이 6만6000달러(약 750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경매에 나온 신발은 파머가 1958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우승 당시 신었던 것이다.

골프 경매를 담당하는 그린 자켓 옥션의 공동 소유주인 라이언 캐리는 "지난 20년 간 이 신발은 5000달러(약 566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파머가 타계하면서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기 위해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헤리티지 옥션의 크리스 아이비는 "그가 떠난 이후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번 낙찰가는 우리의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액수"라고 평가했다.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신발은 복싱 전설인 무하마드 알리의 부츠로 낙찰가는 11만9500달러(약 1억3500만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