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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 “김정남 VX 독극물 중독 20분 뒤 사망”

중앙일보

입력

김정남 암살 장면[사진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캡처]

김정남 암살 장면[사진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캡처]

다툭 세리 수브라마니암 보건부장관이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6일 말레이시아 매체 더 스타 온라인에 따르면 수브라마니암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김정남이 VX 독극물에 중독 20분 뒤 사망했다. 체내가 아닌 피부를 통해 들어간 VX가 김정남을 사망까지 이르게 한 점으로 봐 10밀리그램보다 더 많은 양이 쓰였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아직 김정남의 친인척의 그의 시신을 확인하러 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가 아직은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대신 그는 “과거 치아 교열 상태 등으로 그의 신원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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