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신임 원장은 한국고전번역원의 전신인 민족문화추진회의(민추) 국역연수원 1기 출신이다. 민추 출신 한국학 연구자가 고전번역원장이 된 건 처음이다. 신 신임 원장은 성균관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고 민추 편찬실장, 국역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문집을 집대성한 '한국문집총간' 발간사업을 주도했다. 2007년 출범한 한국고전번역원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한문고전문헌을 번역하고 정리하는 교육부 산하 학술기관이다.
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