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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제이디파워 내구품질조사서 “역대 최고”

중앙일보

입력

현대기아차가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의 ‘2017 내구품질조사(VDS)’에서 현대차는 31개 전체 브랜드 중 6위를 기록해 전년 19위 대비 13계단 상승했다. 기아차는 11위에 올라 전년 17위 대비 6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또 19개 일반브랜드 순위에선 현대차가 3위(지난해 9위), 기아차가 6위(지난해 7위)를 기록해 전체 브랜드, 일반브랜드 모두 조사 대상이 된 2000년 이래 최고 성적을 거뒀다.


내구품질조사는 2013년 9월부터 2014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177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다. 100대당 불만 건수로 나타낸 결과를 점수로 표시해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의미한다. 이 조사는 제이디 파워가 사용 3개월이 지난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6월 발표하는 ‘신차품질조사’와 함께 차량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조사 중 하나다.

현대차 전체 브랜드 중 6위, 기아차 11위 #일반브랜드에서도 각각 3위 6위에 올라 #쏘나타(YF) 등 4종 '우수 품질상'

차종별로는 현대차 쏘나타(YF·사진)가 중형 차급 2위, 투싼ix가 소형 SUV 차급 3위를 차지다. 기아차 쏘울(PS)은 다목적 차급 2위, K7(VG)이 대형 차급 3위에 올라 총 4개 차종이 ‘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사진 현대기아차]

[사진 현대기아차]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꾸준한 품질혁신 활동의 결과로 2013년부터 신차품질 향상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내구품질 조사에서 그 효과가 가시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신차품질뿐만 아니라 내구품질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기아차 쏘울(PS)>

[사진 현대기아차]

[사진 현대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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