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기로에 선 ‘제3지대 빅텐트론’

1. 정의화·김종인·김무성 다시 만난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오른쪽부터)이 지난15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조찬 회동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바른정당김무성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22일 3자 회동을 하고 분권형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구축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 관계자는 “세 사람이 22일 회동해 향후 진로를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안다”며 “다만 회동 시기가 조금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 사람은 지난 15일 회동에서 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재회동을 약속한 바 있어 이번 만남을 통해 ‘제3지대론’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제3지대 형성을 위해 탈당을 결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탈당을 접고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 속에 지난 16일 뮌헨 안보회의 참석차 독일 방문길에 올랐다 21일 귀국했습니다. 이날 김 전 대표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내 나름대로 생각은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 굉장히 복잡할 것 같은 상황”이라며 “미리 단도직입적으로 뭐라고 이야기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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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 대통령, 헌재 출석할까…오늘 결정

20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15차 변론에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박수를 치며 소란을 피운 50대 남성에게 퇴정을 명령했다. [중앙포토]

헌법재판소는 오늘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만약 박 대통령이 헌재 심판정에 출석한다면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최종 변론 연기를 검토할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예고했던 대로 24일 변론을 종결하겠다는 것인데요. 박 대통령이 불출석한다고 입장을 밝힌다면 3월 9일 또는 10일 탄핵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탄핵 선고를 늦추기 위해 노력해왔던 박 대통령 측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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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봄은 언제 오려나…오전부터 눈 또는 비 내려

기상청은 “22일 아침부터 서울ㆍ경기, 강원영서, 충북, 영남내륙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앙포토]

오늘 오전부터 내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으로는 많은 눈이, 남부지방은 비가 내린다고 기상청이 전망했습니다. 우산 꼭 챙기시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도 준비하셔야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15㎝가 넘는 폭설이 예상돼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강원 지역에도 최고 8cm, 서울과 경기 충청에 1~5㎝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충청과 남부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지만 오늘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평년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밤사이 눈이나 비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봄은 언제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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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쇼트트랙 마지막 날 금빛 사냥

심석희 화면 캡처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이 한창입니다. 오늘은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마지막 날입니다. 우선 오후 1시부터 최민정, 심석희, 노도희 선수가 쇼트트랙 1000m 여자 예선, 결선에 참여합니다. 남자 쇼트트랙 예선, 결선도 같은 시간 열립니다. 이 경기에는 이정수, 신다운, 서이라 선수가 참여합니다. 쇼트트랙 경기에서 계주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후 3시부터 쇼트트랙 3000m 계주 여자 결선에 최민정, 심석희, 노도희, 김건희, 김지유 선수가 출전합니다. 쇼트트랙 5,000m 계주 남자 결선에는 이정수, 신다운, 서이라, 한승수, 박세영 선수가 출격을 준비 중입니다.

이밖에 4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한 여자 컬링 대표팀이 조 4위 카자흐스탄과 결승진출을 놓고 다시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오전 10시부터는 알파인스키 대회전 남자 본선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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