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결함느낀 이 신부 자살전 여성으로 판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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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원래 여성이지만 남성으로 살아온 한 이탈리아 신부가 최근 주민등록상의 성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변경했다고.
50세된 이 신부는 대도시 교구의 사제로 봉직해오던중 자신의 남성신체구조에 크게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 정신적 불안정으로 자살을 기도하기까지에 이르렀으나 정신분석학자등 전문가들의 진찰결과 본질적으로는 그가 여성인 사실이 판명됐다는것.
한편 이 「여인」 의 신부서품은 교회법상 계속 유효하지만 미사집전등 사제직분수행은 그만두기로 스스로 결정.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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