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EMC '우리는 돈독한 사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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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계획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EMC 하드웨어에 더욱 신속히 설치할 수 있는 공통 서비스와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의 복제 과정을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포함한다.

새로운 프로젝트들은 두 회사의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2만 5000명의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존 협력체제에 기반한 것이다. 지난 10월, 두 회사는 공통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서비스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사실 이번 공통 서비스 추진을 위한 노하우는 공동 서비스센터에서 얻은 교훈에서 비롯된 것이다.

오라클 플랫폼 얼라이언스 부사장인 덕 케네디는 "이것은 전문 지식을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케네디는 공통 고객 중에는 오라클이 보유한 대기업 고객들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들은 규모가 크고 중요한 협력업체들이다. 우리의 고객 생태계에서 이들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오라클의 컨설팅 부문과 EMC의 글로벌 서비스팀을 결합함으로써 25% 빠른 시스템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업들은 백업 및 복구 노력이 20∼40% 정도 경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이 패키지는 오라클 11i 소프트웨어를 복제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들을 결합한다. 즉, 애플리케이션들을 복제해 상이한 버전들이 테스팅이나 백업의 목적으로 사용되도록 하는 것이다. 복제를 위해서는 오라클의 소프트웨어만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오프라인화 해야 한다. EMC의 소프트웨어는 연속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지만 자동화 정도가 낮다. 두 기업의 노력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은 자동화와 중단 없는 애플리케이션 운영이란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

오라클과 EMC의 이 새로운 노력은 다음주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오라클 앱스월드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자료제공 :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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