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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마케팅 본격 시작 "평창을 세계적 관광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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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휘닉스 더호텔에서 열린 '평창 관광의 밤'에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우측 첫 번째),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한국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필리핀 유명 배우 수 라미레즈(오른쪽 두 번째)와 함게 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지난 17일 휘닉스 더호텔에서 열린 '평창 관광의 밤'에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우측 첫 번째),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한국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필리핀 유명 배우 수 라미레즈(오른쪽 두 번째)와 함게 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7일 휘닉스 더호텔에서 '평창 관광의 밤'을 열고 본격적인 평창동계올림픽 마케팅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민병관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대표를 비롯해 12개국 외신기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올림픽을 계기로 평창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아사히신문 여행담당 기자 나오코 우츠미야는 “동계 종목을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이 지금 평창에 관심이 많다”며 “좀 더 둘러봐야겠지만 언뜻 보기에 준비가 잘 된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했다.

지난 17일 휘닉스 더호텔서 '평창 관광의 밤' 열려

한국관광공사는 행사에 앞서 유럽과 동남아 등 15개국에서 참석한 올림픽 티켓 공식 판매 대행사(ATR)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이들은 16~20일 4박5일 일정으로 평창·강릉 등 강원도의 올림픽 개최지역을 둘러봤다. 러시아 여행사 대표 바실리예프 안드레이는 “러시아 사람들은 한국의 쇼핑, 음식에 관심이 많다”며 “보다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박철현 올림픽지원단장은 '평창의 7가지 숨겨진 보물'이라는 주제로 ATR과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7가지 보물은 평창의 자연, 레저 스포츠, 음식,역사와 전통, 축제, 드라마 촬영장, 그리고 전통을 지켜나가는 사람이다.

한편 19일 휘닉스 스노파크에서는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하프파이프월드컵이 열렸다. ‘스노보더의 전설’ 숀 화이트의 묘기를 보기 위해 구름 관중이 모였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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