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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세계를 환영합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앞으로 꼭1년…하계올림픽의 전주곡이 서울과 로잔에서 함께 울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7일정오 (한국시간 하오8시) 북한등 전세계백67개 IOC회원국에 서울올림픽 참가초청장을 공식 발송한다.
IOC는이날 스위스 로잔 IOC본부 1층 중앙홀에서 「환·안토나오·사마란치」IOC위원장과 박세직서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SLOOC) 위원장, 김운용 IOC위원, 김종하대한올림픽위원회 (KOC) 위원장및 IOC집행위원등 관계인사가 참석한가운데 약2O분간에 걸친 발송식 행사를 갖는다.
「사마란치」 위원장은 이날발송식에서 약 3분간에 걸친 인사말에 이어 샘플로 5개국을 선정, 초청장에 서명한다.
이어 박세직위원장은 『서울은 세계를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의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사마란치」「위원장에 의한 전두환대통령의 축하메시지 소개와 박세직SLOOC위원장의 인사, 올림픽찬가로 끝난다.
서울올림픽참가 초청장은 30×50㎝크기의 금박 오륜마크가 새겨진 것으로 서울올림픽특송 후원자인 페더럴익스프레스를통해 각국 NOC에 발송된다.
이 발송식 행사는 IOC헌장 58조 서문에 의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개최국 조직위가 발송해뫘으나 지난85년 헌장개정과 함께 IOC가 주관한다.
따라서 IOC의 올림픽초청장 발송식은 하계을림픽으로서는 처음이다.
IOC규정에 따르면 각회원국은 초청장 발송 4개월이내에 회신하고 올림픽개막 4개월전인 명년5월17일까지 예비엔트리, 8월25일까지 최종엔트리를 제출하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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