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들 '청남대 관광' 편해진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대통령 별장으로 쓰였던 청남대(충북 청원군 문의면)를 대전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

대전시는 10일 "16일부터 '대전시티투어'에 청남대 코스를 포함시키기로 충북도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의 일반인 관람 계획(하루 최대 1천2백명)과 별도로 매주 일요일(1회) 대전을 출발하는 청남대행 관광버스가 운행된다. 이 버스(45인승)는 오전 10시 중구 은행동 동방마트앞을 출발, 사학연금 둔산회관 앞(10시 20분).유성 홍인오피스텔 앞(10시 40분)에 정차한 뒤 유성 수운교본부~청남대~문의문화재단지~대청호 주변을 거쳐 오후 5시 출발 지점으로 돌아온다.

요금은 ^어른 1만5천원^청소년 1만2천원^어린이 및 노인 1만1천원. 점심 식사는 각자 준비해야 한다. 동방마트 앞 시티투어 안내소(042-253-5960)에서 전화나 방문 예약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반응이 좋으면 평일에도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최준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