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창단 30돌 기념연주|11일 세종문화회관…말러의 『교향곡 부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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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았다.
서울시향은 이를 기념하는 연주회를 11일 하오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갖는다.
연주곡목은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뜻을 담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2번 「부활」』로 정했다. 교향악단 외에 서울시립·국립·인천시립 연합합창단 1백여명과 소프라노 김영자, 메조소프라노 정영자씨가 출연해 80분 동안 장엄한 교향곡의 진수를 들려준다.
연주가 끝난 뒤에는 2대 지휘자 김만복씨(KBS교향악단 음악감독)와 3대 지휘자 원시수씨(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포함한 음악계 인사들이 초청돼 리셉션을 갖는다.
또 창단기념행사의 하나로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행진곡』, 정윤주의 『가야금협주곡』 등 6곡이 담긴 기념음반도 내놓는다.
74년부터 정재동씨가 지휘를 맡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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