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난 방콕발 진에어 항공기 내부 동영상보니…승객들 컴컴한 통로서 우왕좌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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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8일 새벽 태국 방콕발 인천행 진에어 여객기에서 이륙 직전 갑자기 연기가 나면서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인스타그램으로 공개된 항공기 내부에는 컴컴한 어둠 속에 승객들이 출입문 앞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담겼다. 태국말로 고성이 오갔고 간혹 한국말로 “아이 씨…”라는 음성도 전해졌다.

39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태국 방콕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진에어 여객기에서 연기가 난 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0시 40분쯤이다. 보조 동력장치의 윤활유가 새나오면서 전기 장치의 열기로 인해 연기가 난 걸로 추정됐다. 7시간 정비를 마치고 이륙한 여객기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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