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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일파만파…전북 정읍서도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5일에 이어 6일 전북 정읍의 한우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농가는 48마리 한우를 키우는 농가로 사육 중인 소 중 6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다. 검역본부는 중앙 역학조사팀을 급파하는 한편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검사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충북 보은 젖소농장 구제역 의심 소는 구제역으로 이날 최종 확진됐다. 이로 인해 해당 농가의 195마리 젖소는 모두 살처분 됐으며 오늘 중 매몰될 예정이다. 정읍의 의심 소가 구제역으로 확진될 경우 충북에 이어 구제역의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파악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관련 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전국에 내릴지도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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