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ㆍ김민희 목격담…경기 하남 맛집에 와서 구석진 자리 요구 ‘허둥지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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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왼쪽)과 김민희. [중앙포토]

홍상수 감독(왼쪽)과 김민희. [중앙포토]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홍상수(57) 감독과 배우 김민희(34)의 목격담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김묘성 기자는 두 사람이 경기도 모처에서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그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지난 10월 초 경기도 하남의 한 맛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며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은 채 들어왔지만, 구석진 자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직원이 모두 알아봤지만, 일부러 모른 척했다”며 “가장 젊은 친구가 계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김민희에게 팬이라고 말하며 빵을 건넸다”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시 김민희는 자신을 알아본 직원의 태도에 당황한 듯 허둥지둥 하면서 출입구를 찾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김민희는 페도라와 선글라스를 써 얼굴을 가렸고, 홍상수 감독은 편안한 차림이었다”고 이들의 모습을 묘사했다.

31일 현재 한국에서 머무르고 있는 홍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영화제 일정에 맞춰 독일로 떠날 예정이다.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여자주인공이다. 여배우가 유부남과의 관계로 인해 괴로워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시작해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지난해 부인 A씨와 이혼 조정에 실패해 이혼 소송에 들어간 상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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