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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여성들이 2017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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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황금 연휴로 연초부터 직장인의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 특히 2030 여성들은 올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유럽을 꼽았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6~35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들의 55%(이하 중복 대답)가 ‘한 달 간 해외에 체류하고 싶은 여행지’로 유럽을 선택했다. 2위는 미국과 캐나다가 위치한 북미 지역(11%), 3위는 괌과 피지가 있는 남태평양(11%)이었다.

또 여행지를 선택할 때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답변이 56%에 달했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47%), 합리적인 가격의 여행지(23%), 교통이 편리한 곳(16.1%), 맛집이 많은 곳(15%)이 뒤를 이었다. 반면 유명한 여행지라고 답한 이는 14%에 달해 '나만의 장소'를 찾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여성 중 95%가 '1년에 한 번 이상은 여행을 간다'고 답했으며, 연중 10회 이상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자도 7%에 달했다. 또 '현금 100만원이 생긴다면 모두 여행에 쓸 것'이라고 답한 여성도 37%에 달했다. 2030 여성이 꿈꾸는 여행 테마는 고급 리조트에서 보내는 럭셔리 휴양여행(33%)이었다. 자유로운 배낭여행(26%), 자연을 벗 삼아 떠나는 힐링여행(18%), 액티비티 여행(13.1%)이 뒤를 이었다.

여행가기 전 꼭 챙기는 것으로는 일정계획(66%), 맛집 검색(54%), 쇼핑(21%) 순이었다. 이어 가이드북(14%), 여행 관련 어플 다운로드(13%), 여행자 보험 가입(10%) 등을 꼽았다. 네일케어(4%)와 다이어트(3%)가 순위권에 들어간 것도 이채롭다. 꼭 챙기는 물품은 카메라(46%), 로밍 또는 데이터 상품(26%), 파스와 상비약(24%), 책(19%) 등이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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