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 UP] 세대·계층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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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는 지난해 서울 정릉동에 1인 창조기업 공공원룸주택 3호를 완공했다.

SH공사는 지난해 서울 정릉동에 1인 창조기업 공공원룸주택 3호를 완공했다.

저소득층뿐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여성, 노인 등 모든 세대가 심각한 주거난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가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이다. 하지만 재원 마련이 쉽지 않다. 정부나 지자체 예산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주택에 투자하는 리츠(REITs)를 통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미래의 주거 변화에 발맞춰 보다 많은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주택의 형태와 구성도 수요자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노인이 많은 지역은 노인안심주택, 신혼부부가 많은 곳은 공동육아시스템이 잘 갖춰진 주택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장기안심주택, 여성안심주택, 의료안심주택 등이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2012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하우징을 비롯해 천왕여성안심주택, 청년협동조합, 만리동예술인협동조합주택 등 특정 계층을 위한 임대주택 1140가구를 공급했다. 올해엔 홀몸어르신주택(27가구), 신혼부부주택(44가구), 연극인주택(14가구) 등 23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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