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50㎏ 넘으면 수치" 댓글에 반격한 여성BJ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유튜브 캡쳐]

[사진 유튜브 캡쳐]

한 남성 시청자의 몸무게 지적에 여성 BJ가 분노했다.

지난 16일 유튜브에 ‘(왕쥬의 욕) 여자는 50킬로 넘으면 수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한 남성 시청자는 여성BJ '왕쥬'에게 ‘왕쥬야 너는 그거보다 더 빼야 된다. 여자는 50kg 넘으면 수치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왕쥬’는 화가 나서 “니가 여자를 못 만나봐서 여자 몸무게에 대한 개념이 없는거야”며 “대한민국 여성 평균 키를 가정한다면 50kg 넘는 게 정상”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또 “너는 그 마인드 갖고 평생 그렇게 사세요. 절대 여자도 못 만나고 결혼도 못할거야”라며 여성 신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남성 시청자가 “나는 항상 여자 두 명씩 만난다”고 답하자 왕쥬는 “너 프린세스 메이커 하니?”라고 맞받아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사이다 발언이다. 남자 시청자 진짜 여자 못 만나봤다” “팩트 폭행이다” 등 답답한 남성 시청자에 속 시원한 발언한 왕쥬를 칭찬했다.

김서환 인턴기자 kim.seohw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