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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 기각] 촛불집회 주최측, 기각 비판하며 "영장 재청구 촉구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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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진행된 제11차 촛불집회[중앙포토]

지난 7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진행된 제11차 촛불집회[중앙포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상대로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촛불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유감을 나타냈다.

19일 퇴진행동은 “유전무죄, 재벌 앞에 작아지는 사법부를 국민이 용서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법원검찰 삼거리 앞에서 기각 규탄과 영장 재청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긴급 성명을 내고 “뇌물범죄 몸통인 재벌의 죄는 사라지지 않는다. 사법부는 ‘돈이 실력’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퇴진행동은 21일 예정된 13차 촛불집회에 영장 기각을 강하게 항의할 예정이다. 이날 촛불집회 주제는 ‘내려와 박근혜, 바꾸자 헬조선’를 외치며 “법원이 무너뜨린 정의를 바로 세우자”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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