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보증금 담보 대출해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2면

GE머니의 전세 자금 대출 상품은 전세 보증금을 담보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신용상 문제는 없으나 주택, 토지 등 담보 능력 부족으로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대출 받지 못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대출 한도는 전세 금액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대출 금리는 9.9~27.4% (평균 13% 내외, 취급수수료 3% 별도).

이 회사는 주요 타깃 고객으로 전세 자금 대출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및 신혼 부부, 자녀의 성장 등에 따라 새 아파트로 이사를 고려 중인 세대 등을 꼽았다. 또 전세 보증금 유동화 대출은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유동화하여 사업 자금 및 가계 자금 등에 활용하려는 소규모 자영업자, 부업 자금 등이 필요한 세대 등을 들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상품은 한국 총 가구 중 전세로 살고 있는 사람의 수가 많은 사실은 겨냥해 틈새 시장을 공략한 이색 금융 상품"이라며 "상품 출시 이후 다양한 금융 회사들도 뛰어들어 시장 자체를 확장하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GE소비자금융은 운영 사업의 75%가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47개국에 진출해 있다.

지난 1996년 GE신도할부금융으로 한국 시장에 참여한 후 1998년 GE캐피탈 코리아㈜를 거쳐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GE머니로 재탄생했다. GE머니는 현재 전국에 10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1588-8881

(조인스닷컴 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