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반기문-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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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오는 20일 오후6시 서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초청해 리셉션을 열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리셉션에는 주한 외교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외교부 간부들도 함께 한다. 외부인사는 초청하지 않을 계획이다.

외교부는 반 전 총장의 귀국을 전후로 “반 전 총장 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외교적 의미를 살리는 차원에서 적절한 환영행사를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반 전 총장 귀국 전부터 주한 외교사절로부터 면담 신청 등이 쇄도했다.

이번 리셉션은 반 전 총장의 귀국을 환영하며 10년 사무총장 임기를 되돌아보고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정치적 성격과는 무관한 행사라고 선을 그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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