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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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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9 00:00 ~ 2024.03.19 19:1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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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264개

  • “미, 북과 비핵화 향한 중간조치 논의 용의”

    미라 랩-후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4일 "북한과 비핵화를 향한 ‘중간 단계의 조치(interim steps)’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랩-후퍼 선임보좌관은 이날 ‘복합위기의 2024’를 주제로 열린 중앙일보-CSIS 포럼 2024에서 "미국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고 밝힌 뒤 "그러나 만약 역내 및 전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면 비핵화를 향한 ‘중간 조치’도 고려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매트 포틴저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긴장 조성을 통해 4월 한국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 할 것이고, 11월 대선 이후 미국과의 협상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05 01:00

  • “바이든·트럼프 누가 당선되든 한국엔 도전이자 기회”

    “바이든·트럼프 누가 당선되든 한국엔 도전이자 기회”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은 4일 중앙일보-CSIS 포럼 1세션(한·미 동맹과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이같이 전망한 뒤 "두 정상이 가능한 한 많은 것을 함께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랜달 슈라이버 전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는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지 현재의 지정학적인 상황으로 봤을 때 동맹은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한·미 동맹을 ‘제도화된 동맹’으로 끌고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명림 연세대 교수 =북·중·러 협력이 강화될수록 한·미 동맹이 강화되고, 한반도를 넘어서 세계 평화에 대처하는 중요한 지렛대 역할을 한다.

    2024.03.05 00:18

  • “공급망 등 관련, 한·미·일 분명한 협력 로드맵 필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이후: 경제안보와 공급망’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의 세 번째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한·미·일 협력이 갈수록 밀도를 더하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의 층위에서 협력과 경쟁의 균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션의 좌장을 맡은 박태호(서울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은 "지정학적 불안이 심화하면서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확보하는 건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에 공통적인 화두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제안보와 한·미·일 협력은 긴요해진다.

    2024.03.05 00:14

  • “북핵 문제, 미·중·러 대립 아닌 협력 과제로 만들어야”

    “북핵 문제, 미·중·러 대립 아닌 협력 과제로 만들어야”

    ‘북한·중국·러시아 밀착,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중앙일보-CSIS 포럼 2세션에서는 전례 없는 북·러 밀착 구도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표출됐다. 이는 "러시아가 북한에 정찰위성은 물론 핵추진 잠수함 등 첨단 군사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을 놓고 한국 정부가 더욱 분명히 러시아에 경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신각수 전 외교통상부 차관)는 지적으로 이어졌다. 북핵 문제를 가급적 미·중 및 미·러 간 대립 구도로부터 분리해 내고, 미·중·러가 협력할 사안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2024.03.05 00:12

  • '복합위기의 2024' 중앙일보-CSIS 포럼 개막

    ‘복합위기의 2024’를 주제로 중앙일보-CSIS 포럼이 4일 오전 시작됐다. 2011년부터 중앙일보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동 주최하는 포럼에는 해마다 한·미의 전·현직 당국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견을 나누고 있다. 미라 랩-후퍼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빅터 차 CSIS 수석부소장 겸 한국 석좌와의 특별 화상 대담 형식으로 참여, 북핵을 비롯한 역내 다양한 위협에 대한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대아시아정책을 자세히 소개한다.

    2024.03.04 09:50

  • [노트북을 열며] 죽은 나발니가 산 푸틴을 잡는 법

    [노트북을 열며] 죽은 나발니가 산 푸틴을 잡는 법

    맥파쿼는 나발니가 ‘푸틴 정권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는 신조를 갖고 있었고, 오히려 망명으로 잊히는 것을 두려워했다는 분석도 전했다. 자유민주주의 진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푸틴이 나발니의 사망에 관여한 게 맞다면, 이런 나발니의 의연한 태도가 푸틴의 무언가를 자극한 게 틀림없다. 수십 년간 투옥으로 영웅이 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사례를 푸틴이 걱정했다는 맥파쿼의 언급처럼 말이다.

    2024.02.21 00:27

  • [단독] "트럼프 돌아와도...김정은, 북∙미 직거래 성공 못해" [트럼프포비아 긴급 점검]

    [단독] "트럼프 돌아와도...김정은, 북∙미 직거래 성공 못해" [트럼프포비아 긴급 점검]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2018~2019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차례에 걸쳐 정상회담을 하는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깊숙이 관여한 앨리슨 후커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보좌관은 2019년 2월 ‘하노이 노 딜’에 대해 "(김정은의 제안은)북한의 핵 능력을 남겨둬 미국을 위협에 계속 처하게 하는 것이었다"며 이처럼 말했다. 협상 당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은 북한의 진정성 있는 비핵화 조치 없이는 제재 완화를 해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 중일 때도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인 한국 정부를 배제하지 않았다.

    2024.01.29 05:00

  • 트럼프 되면 북핵 용인? '겪어본 그들' 되레 고개 젓는 이유 [트럼프포비아 긴급 점검]

    트럼프 되면 북핵 용인? '겪어본 그들' 되레 고개 젓는 이유 [트럼프포비아 긴급 점검]

    트럼프는 김정은이 핵을 동결하기만 해도 제재를 완화해줄 것이라는 보도(지난해 12월 폴리티코)나 "트럼프가 (안보)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용인할 수 있다"는 전망(16일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은 김정은의 희망과 한국민의 불안을 동시에 부추긴다. 이와 관련, 북한은 사실 이에 앞선 2018년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협상 때부터 "영변은 포기할 수 있다"며 영변 핵시설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고 한다. 사실 당시엔 미국이 아니라 아베 정부의 경제 보복과 문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시도 등으로 최악이었던 한·일 관계가 3국 협력의 걸림돌이었다.

    2024.01.29 05:00

  • [노트북을 열며] 북·러 무기거래만큼 ‘비우호적’인 일은 없다

    [노트북을 열며] 북·러 무기거래만큼 ‘비우호적’인 일은 없다

    가장 민감한 북·러 간 무기 거래에 대해 묻자 "우리는 국제적 의무를 고려하면서 북한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하면서 "(그런 의혹 제기는)러·한 관계에 추가적 어려움을 만들고, 한국 국민의 불안을 키우려는 목표 같다"고 지적하는 식이었다. 그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간접적으로 포탄을 가장 많이 지원한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우리는 보도가 아니라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한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믿고, 그런 보도를 양국 간 큰 문제로 만들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한다는 취지이지만, 이는 ‘그러니 한국도 북·러 간 무기 거래에 대한 언론 보도 말고, 그게 아니라는 러시아 정부의 입장을 믿어달라’는 말로도 들렸기 때문이다.

    2024.01.24 00:14

  • 김정은 “전쟁땐 한국 편입” 윤 대통령 “균열 노린 정치도발”

    김정은 “전쟁땐 한국 편입” 윤 대통령 “균열 노린 정치도발”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대한민국 헌법 영토 규정(3조)을 언급하면서 북한식으로 이 같은 규정을 헌법에 담을 것과 한반도 전쟁 시 대한민국 완정(完整) 후 공화국에 편입하는 문제를 반영하라는 것이다. 대신 김 위원장은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NLL)을 비롯한 그 어떤 경계선도 허용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이 우리 영토·영공·영해를 0.001㎜라도 침범한다면 곧 전쟁 도발로 간주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북한 당국은 남북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며 "이는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4.01.17 00:11

  • 김정은, 70년 남북관계까지 버렸다…"美대선 노린 전쟁팔이" [view]

    김정은, 70년 남북관계까지 버렸다…"美대선 노린 전쟁팔이" [view]

    "미국 대선 뒤 체제를 지키면서 유리하게 협상할 수 있는 새로운 국내외 환경을 조성해놓기 위해 전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핵심은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을 제거하는 것으로, 더 이상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은 당사자가 아니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정은은 "우리가 키우는 최강의 절대적 힘은 그 무슨 일방적인 《무력통일》을 위한 선제공격수단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적들이 건드리지 않는 이상 결코 일방적으로 전쟁을 결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2024.01.16 14:31

  • "김정은, 측근에 벤츠 선물은 허세…제재 통했다는 방증" [尹정부 외교안보 2기 과제]

    "김정은, 측근에 벤츠 선물은 허세…제재 통했다는 방증" [尹정부 외교안보 2기 과제]

    제재 당시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를 통해 차단할 수 있는 북한의 외화 수익은 약 25억 1000만 달러에 이르렀다.(석탄·철·철광석·납·납광석 등 14억 5000만 달러, 섬유류 7억 6000만 달러, 수산물 3억 달러) 이런 추정치는 이후 수출액 감소를 통해 상당 부분 근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12월 수출 제한선을 뒀다가(4억 달러) 2017년 8월 전면 금수 조치가 내려진 북한산 석탄 등 ‘광물성 연료’의 경우 수출액은 2016년 11억 9318만 달러→2017년 4억 1360만 달러→ 2018년 1298만 달러→2019년 1247만 달러로 급감했다. 2017년 9월 섬유 수출을 금지하자 ‘의류 및 부속품’ 수출액은 2017년 5억 6556만 달러→2018년 51만 달러→ 2019년 11만 달러로 줄었다.

    2024.01.04 05:00

  • 한·미 2+2 장관회의 출범에 핵심 역할

    한·미 2+2 장관회의 출범에 핵심 역할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된 장호진 외교부 1차관(외무고시 16회)은 외교부 북미국장과 청와대 외교비서관, 외교부 장관 특보 등을 지냈다. 국가안보실장이 되는 그가 조태용 국정원장 후보자(외시 14회),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외시 13회)보다 후배라는 점에서 우려가 나오기도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 재임 시 조태용 1차관-조태열 2차관-장호진 장관 특보로 함께 주요 현안 협의에 참여한 적이 있어 ‘원 팀’으로 일하는 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외교부 1차관에 김홍균 주독대사 =장 내정자의 후임인 외교부 1차관에는 김홍균 주독일 대사가 임명됐다.

    2023.12.29 00:01

  • 장호진 안보실장, 이스라엘 탈출 국민 손 잡아준 '츤데레' 전략가

    장호진 안보실장, 이스라엘 탈출 국민 손 잡아준 '츤데레' 전략가

    장 신임 실장은 외무고시 16회로, 외교부 북미국장과 청와대 외교비서관, 외교부 장관 특보 등을 지냈다. 장 실장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주러 대사를 역임했다.(2022년 8월~2023년 4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정부의 대러 제재 동참 등으로 한·러 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박근혜 정부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 재임시 조태용 1차관-조태열 2차관-장호진 장관 특보는 모든 주요 현안 협의에 참여하는 핵심 그룹이었다.

    2023.12.28 15:16

  • "우리가 비굴하면 안된다"…'협상 베테랑' 조태열 외교장관

    "우리가 비굴하면 안된다"…'협상 베테랑' 조태열 외교장관

    19일 지명된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통상 분야에서 크고 작은 협상에 관여하며, 경제외교의 최전선을 지켜온 독보적 이력의 소유자다. 주미 대사관 근무 때도 정무 업무를 다뤘고, 1차 북핵 위기 때는 한승주 당시 외교부 장관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김 본부장은 외교부 내에서 북한과 직접 협상을 한 경험이 있는 몇 안되는 인물로 손꼽히며, 주미 대사관과 주중 대사관 근무 경력을 비롯해 주영국 대사를 지내 현장 경험이 다양하다.

    2023.12.19 17:07

  • "한ㆍ미ㆍ일 신뢰 바탕 협상력 키우고…중국엔 열린 자세를" [중앙포럼]

    "한ㆍ미ㆍ일 신뢰 바탕 협상력 키우고…중국엔 열린 자세를" [중앙포럼]

    포럼 첫 번째 세션 ‘미·중 패권 다툼의 미래’ 첫 연사로 나선 박 원장은 ‘글로벌 복합 위기 속 한국 외교의 나아갈 방향은’을 주제로 한국이 맞닥뜨린 도전과 기회를 설명했다. 박 원장은 우선 북핵 문제마저 미·중 경쟁에 빠져들고 있다며 "북·중·러 간 적대적 연합이 이뤄지며 우리에 대한 안보 위협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뒤이어 연사로 나선 이재승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은 "미·중 경쟁의 균형점은 매번 바뀌고, 이렇게 바뀌는 균형점을 매번 쫓아가거나 따라갈 수는 없다"며 "미·중 경쟁 속 갈등의 추세를 관찰해 소위 ‘균형점’ 위에 서 있겠다는 건 환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2023.11.30 05:00

  • “반도체·배터리·AI…민관 합심해 K초격차 기술 키우자” [중앙포럼]

    “반도체·배터리·AI…민관 합심해 K초격차 기술 키우자” [중앙포럼]

    중국이 따라잡기 힘든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조재필 울산과학기술원 특훈교수)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중앙포럼-미·중 패권 경쟁시대, 한국 경제의 활로는’ 행사의 두 번째 세션 ‘한국 산업의 생존 전략은’에서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금융 분야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기술 초격차’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미·중 반도체 전쟁을 극복할 키워드 K-초격차’를 주제로 발표한 박재근 교수는 ‘초격차’를 거듭 힘줘 말했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무역·기술 전쟁에 이은 새로운 미·중 전쟁은 ‘금융 전쟁’이 될 것"이라며 "이 전쟁이 오히려 한국에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1.30 05:00

  • 추경호 "지구촌 지경학적 분절 중…공급망 안정적 관리 총력” [중앙포럼]

    추경호 "지구촌 지경학적 분절 중…공급망 안정적 관리 총력” [중앙포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최근 세계 정치·경제적 변화 흐름에 대해 "이념과 안보에 경제가 결부되며 ‘지경학적 분절(Geo-Economic Fragmentation)’의 시대로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변화의 물결을 헤쳐 나가기 위한 방편으로 추 부총리는 규제 혁파 및 과감한 개방, 노동·교육 개혁을 통한 경제 체질 강화를 꼽았다. 우선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핵심 자원에 대한 공급망 확보 채널 다변화와 함께 해외 자원 개발 및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023.11.30 05:00

  • 마틴 울프 “지금 새로운 무질서 시대…한국, 첨단기술로 승부를” [중앙포럼]

    마틴 울프 “지금 새로운 무질서 시대…한국, 첨단기술로 승부를” [중앙포럼]

    마틴 울프 파이낸셜타임스(FT) 수석 경제논설위원은 "미·중 패권 경쟁 시대에도 한국에 기회는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29일 ‘2023 중앙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울프 논설위원은 주제를 ‘새로운 무질서 시대 속 한국(Korea in the new world disorder)’으로 정했을 정도로 한국을 둘러싼 세계 정세가 급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은 미·중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개방된 경제 체제를 갖고 있다"며 "한국의 수출 성장세가 더뎌졌지만, 현재 수준의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2023.11.30 05:00

  • 윤 대통령 “한미일 더 협력, 중국과 더 교류” [중앙포럼]

    윤 대통령 “한미일 더 협력, 중국과 더 교류” [중앙포럼]

    ‘한·미·일은 더 밀착, 중국과는 관계 유지.’ 윤석열 대통령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미·중 패권 갈등 속에 한국 경제의 대응 방안을 이렇게 제시했다. 29일 열린 ‘2023 중앙포럼’ 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구축한 한·미·일 3국 간 안보·경제 협력체계는 첨단기술 협력과 공급망 안정을 심화시키고 인도·태평양 지역과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의 전략적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중국과 호혜적 협력을 지속하면서 양국 기업과 국민이 더 많은 교류의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미·중 패권 갈등으로 공급망 다변화, 보호무역 기조 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산업계 관계자, 마틴 울프 파이낸셜타임스(FT) 수석 경제논설위원, 마이클 스펜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명예교수(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 등이 연사로 나서 다각적 해법을 내놨다.

    2023.11.30 05:00

  • 박철희 “스스로, 동맹과 함께, 우호국과 연대해 안보 지켜야”[중앙포럼]

    박철희 “스스로, 동맹과 함께, 우호국과 연대해 안보 지켜야”[중앙포럼]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은 29일 ‘2023 중앙포럼-미·중 패권 경쟁시대, 한국 경제의 활로는’에서 "현재 세계는 냉전 종식 이후 국제사회가 갖고 있던 낙관론이 무너지며 국제질서가 ‘3중 전환’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런 과정에서 북핵 문제마저 미·중 경쟁 구도에 빠져들면서 한국에 대한 안보 위협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박 원장의 분석이었다. 박 원장은 "북핵 문제의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고, 중국은 북한이 미·중 경쟁 국면에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끌어안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며 "북·중·러 간 적대적 연합이 이뤄지고, 한국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우리에 대한 안보 위협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11.29 17:16

  • 군사력은 미국이 우위지만, 글로벌 공급망은 미·중 비등 [중앙포럼]

    군사력은 미국이 우위지만, 글로벌 공급망은 미·중 비등 [중앙포럼]

    각 분야에서 ①미국이 우위를 점할 것 ②중국이 우위를 점할 것 ③어느 한쪽의 우세 없이 비등한 대립이 지속될 것 중 하나의 선택지를 골라 향후 시나리오를 도출했다. 첨단 핵심 기술과 글로벌 리더십 분야에서는 중국이 향후 미국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본 전문가가 한 명도 없었다. 글로벌 리더십 대결 전망에서는 응답한 전문가 29명 중 21명(72.4%)이 미국의 우위를 선택했고, 비등한 대립의 지속을 택한 전문가는 8명(27.6%)이었다.

    2023.11.27 05:00

  • [view] 미 ‘두 개의 전쟁’ 눈 쏠리자…북, 중·러 업고 핵고도화 사활

    [view] 미 ‘두 개의 전쟁’ 눈 쏠리자…북, 중·러 업고 핵고도화 사활

    김 위원장의 위성 발사는 일종의 ‘계획범죄’지만 기회를 잘 노린 측면도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뒷배를 자처하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1·2차 위성 발사 때도 회의를 소집했지만 추가 제재는커녕 아무런 결과물도 내놓지 못했다. 특히 북한의 위성 발사 성공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는 곧 우려했던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이전이 사실상 현실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023.11.23 05:00

  • 러 일탈, 中 묵인, 美 여력 분산…기회 맞은 北 '핵 패키지' 야욕

    러 일탈, 中 묵인, 美 여력 분산…기회 맞은 北 '핵 패키지' 야욕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전날 위성 발사에 대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뒷배를 자처하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1·2차 위성 발사 때도 회의를 소집했지만, 추가 제재는커녕 아무런 결과물도 내지 못하고 끝났다. 정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 시 추가적으로 남북 합의 일부 효력 정지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2023.11.22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