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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 중앙일보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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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1 00:00 ~ 2021.09.21 01:33 기준

총 3,046개

  • "韓 SLBM 함구하고 왜 우리 미사일만…" 美에 분노쏟은 北

    미국이 북한의 지난 15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 데 대해 북한이 "이중적 행태"라며 반발했다. 그는 "최근 미국은 우리가 진행한 자위적인 해당 활동들을 ‘국제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걸고 들며 큰일이나 난 것처럼 묘사했다" 며 "그 누구를 겨냥하고 그 어떤 특정한 시점에 맞춰 진행한 ‘무력도발’로 규정하면서 우리의 자위권에 속하는 조치들을 비난해 나선 것은 오만하고 독선적인 태도로서 전형적인 미국식 이중기준의 집중적인 발로"라고 했다. "우리에 대한 병적인 거부감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미국의 이중적인 행태는 조선반도 문제 해결의 걸림돌로, 정세 격화의 촉매제로 되고 있다"면서다.

    2021.09.17 18:30

  • 김정은 '초대형 핵탄두 폭주기관차'…바이든 향해 '우라늄 시위'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우라늄 농축과 직결될 수 있는 정황도 포착됐다. 최근 플루토늄 추출로 이어질 수 있는 영변 핵시설 재가동 정황이나 우라늄 농축 시설 확장 정황 등은 이와 연결해 생각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이번에 포착된 영변의 정황이 초대형 핵탄두 생산 등을 위한 우라늄 농축 재개 준비가 맞는다면, 북한으로선 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핵실험 등 미국이 새로운 제재를 가할 수밖에 없는 고강도 도발을 빼놓고는 능력을 과시할 수 있는 선택지를 사실상 다 보여주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

    2021.09.17 15:45

  • 반기문 "盧가 도와달라 하자, 부시 OK…총장 선거 극적 순간"[유엔 가입 30년 ④]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아 3일 중앙일보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한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나라로 양쪽 모두의 경험을 공유하며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대한 기대가 있었고, 실제 그게 우리의 강점이었다"며 이처럼 말했다. 유엔 사무총장 배출은 한국의 외교적 위상 측면에서 어떤 의미였나? "우리가 유엔에 가입한 게 1991년인데, 참 재미난 것이 그로부터 딱 5년 만에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 되고, 또 5년 만에 유엔 총회 의장이 됐고, 또 딱 5년 만에 내가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 됐다.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 인권 부고등판무관(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배출한 나라인데, 북한 인권대사도 임명하지 않고 있다".

    2021.09.16 05:00

  • 또 안돕는 '우주의 기운'…열병식 자제했는데 "베이징 가지마" [뉴스원샷]

    이와 같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집중된 ‘대전환의 시간’이 우리 앞에 열리고 있다 고 생각한다".(1월 4일 영상시무식) 갑자기 튀어나온 ‘우주의 기운’에 어리둥절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간절함을 그렇게 표현한 것으로 이해됐다. 사실 정부는 도쿄 올림픽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의 계기로 삼아보려 했으나, 역시 무산됐다. 도쿄 올림픽은 북한이 거부하고, 베이징 올림픽은 북한이 거부당하는 상황 이다.

    2021.09.12 05:00

  • 베이징서 ‘평창 어게인’ 사실상 물 건너갔다

    정부는 그동안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베이징 올림픽을 남북 관계는 물론 북·미 관계를 진전시킬 임기 내 마지막 이벤트로 여겨 왔지만, 북한의 올림픽 참가가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2018년 평창 올림픽을 통해 교착 상태의 남북·북미 관계에 돌파구를 만들며 한반도 정세를 반전시킨 것처럼, 남북·미·중이 모두 모일 수 있는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정부는 큰 관심을 둬 왔다. 특히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17일)이나 9·19 평양공동선언 3주년(19일) 등 이달에 집중된 남북 기념일들을 계기로 남북대화가 재개된다면, 다음 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12월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30주년에 이어 내년 2월 베이징 올림픽까지 연이은 이벤트들을 징검다리로 남북대화와 협력에 속도를 내는 게 가능했다.

    2021.09.10 00:02

  • 정부, 중국 K팝 팬덤 규제에 “한국 겨냥한 것인지부터 살펴봐야”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연예계 정화 운동이 한류 팬덤 단속 강화 등으로 이어지는 데 대해 정부가 "한국을 특정하거나 겨냥한 것인지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 는 9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중국 당국의 정화 운동이) 한국뿐 아니라 중국 자체 문화산업과 연관된다면, (한ㆍ중)양자 차원에서 우리가 어느 정도까지 관심을 갖고 논의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상황" 이라며 이처럼 답했다. 이처럼 중국 당국의 연예계 단속이 중국 내 다수 팬을 보유한 한류 스타들에 대한 제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외교부 당국자는 "과거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 배치 이후 실제 현상적 측면에서 문화 교류가 영향을 받았던 부분들에 대해선 (정부가)여러 계기마다 ‘조속한 시일 내에 긍정적이고 정상적인 문화 교류가 회복돼야 한다’는 방침을 밝혀 왔고, 중국도 그에 대해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2021.09.09 16:20

  • IOC "北 자격정지" 베이징 출전 불가…文 평화구상 직격탄

    북한의 일방적인 도쿄 올림픽 불참 결정에 따른 징계로, 2022년 2월 베이징 겨울 올림픽에 북한 대표단 참석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이와 관련해서도 IOC는 "우리는 도쿄 올림픽 전 몇 달에 걸쳐 북한 NOC와 다양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안전한 개최를 재확인했고, 백신 제공을 포함해 적절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건설적 제안들을 마지막 순간까지 내놨지만 북한 NOC로부터 체계적으로 거절당했다" 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IOC는 "북한 NOC는 (도쿄 올림픽 불참으로 인해)올림픽 헌장에 제시된 조치와 제재에 노출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매우 명확한 경고를 받았다"고도 설명했다.

    2021.09.09 02:31

  • "北 '심야 열병식' 비행기 소음, 불꽃놀이"…軍 "정황 포착"

    북한이 정부 수립 기념일(9월 9일)을 맞아 심야 열병식을 진행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의 대북 전문매체 NK뉴스 는 8일 오후 11시 41분 트위터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평양 상공에서 항공기들이 비행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며 "이는 열병식이 시작됐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고 올렸다. 열병식이 열렸다면 북한이 정부 수립 73주년을 기념하는 것 자체도 이례적 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21.09.09 00:39

  • 영변 재가동 눈감은 정부, 3년 전엔 “북 폐기 제안 큰걸음”

    그로부터 약 3년 뒤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가동 정황이 포착된 데 대한 정부 입장은 "남북 합의 위반은 아니다"였다. 그러나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기를 제안했을 때는 이를 남북 정상 간 합의의 큰 성과로 강조한 정부가 영변 핵시설 재가동은 합의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는 남북 정상이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와도 직결되는 문제다.

    2021.09.09 00:02

  • 영변 재가동, 합의 위반 아냐? 3년 전 文 “北 영변 언급, 중요한 걸음”

    3년 뒤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가동 정황이 포착된 데 대한 정부 입장은 "남북 합의 위반은 아니다"였다. 그러나 북한이 영변 폐기를 제안했을 때는 이를 남북 정상 간 합의의 큰 성과로 강조한 정부가 영변 재가동은 합의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궤변이 될 수 있다는 우려 가 제기된다. 북한이 영변을 재가동한 게 사실이더라도 합의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은 ‘미국이 상응 조치를 하지 않았으니 북한도 영변을 폐기하지 않은 것’이라는 말처럼 들릴 여지가 있다.

    2021.09.08 15:15

  • 당돌한 '신참' 한국, 안보리 입성…'준비된 회원국'은 달랐다 [유엔 가입 30년 ②]

    오준 전 주유엔 대사 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엔에는 5개 지역 그룹(아프리카, 아시아ㆍ태평양, 동구, 중남미, 서구 및 기타 그룹)이 있는데, 비상임이사국 열 자리 중에 53개국으로 구성된 아시아 지역 그룹에 배정되는 것은 두 자리, 즉 매년 한 자리뿐"이라며 "이를 차지하려는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져서 이제는 10년 뒤에 이뤄질 선거에 미리 입후보하는 것도 빠른 게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유엔 가입 직후인 93년에 유엔 평화유지군(PKO) 활동에 참여하기로 한 것도 안보리 진출을 위한 ‘큰 그림’ 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나팔라 대사는 2006년 유엔 사무총장 선거 때도 반기문 총장과 겨루다 예비 투표 과정에서 중도 사퇴했다. 유엔 선거 때마다 한국과 묘한 인연이 있는 셈이다. 그는 2001년 2월 군축 강연회 기조연설차 처음 방한했는데, 박수길 전 대사가 만찬을 대접하며 그를 환영했다.) 스리랑카의 중도하차로 아시아 지역 유일의 출마국이 된 정부는 이

    2021.08.29 05:00

  • 안보리서 초유 난민 보듬기…6·25 아픔 겪은 韓, 세계 울렸다 [유엔 가입 30년 ②]

    96~97년 첫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수임 당시 유엔 대사였던 박수길 전 대사 는 회고록에서 "안보리 의장 자리에 앉는 것은 세계 평화와 안전의 향상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는 도덕적ㆍ법률적 의무감을 가지는 동시에 그 자체가 특권" 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주유엔 대표부 안보리 총괄참사관이었던 이경철 외교부 아프가니스탄ㆍ파키스탄 특별대표 는 "안보리 내에서 ‘무력 분쟁 하 민간인 보호’ 의제와 관련해서는 원래 영국이 문안 주도국인데, 그때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토의 주제 선정부터 회의 개최를 위한 이사국 협의, 의장성명 문안 협상과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모든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 을 했다"고 돌아봤다. 앞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보고서에서 북한에서 벌어지는 인권 유린을 반인도범죄로 규정하고, 유엔 총회가 안보리에 ‘북한 내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한 데 따른 것이었다.

    2021.08.29 05:00

  • 피해자 울린 피해자 중심주의…이용수 할머니 ‘세 갈래 분노’[뉴스원샷]

    위안부 관련 단체에 대해 사실을 말할 경우에도 명예 훼손 행위로 보고 금지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23일 통화에서다. 직후 한 언론은 인재근 의원의 법안 발의 소식을 전하며 여가부 관계자가 "민법과 달리 일종의 특별법 성격으로 위안부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과 상관없이 위안부 문제에 대

    2021.08.28 05:00

  • "모두 데려오겠다" 탈출 1주만에 다시 카불 들어간 김일응 외교관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이슬람 국가(IS)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공항에 진입하기를 기다리던 민간인 수십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대사관 관계자들이 ‘KOREA’라는 종이를 들고 현지인 조력자들을 찾아다닌 곳이 바로 애비 게이트 앞인데, 바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점이다. 우여곡절 끝

    2021.08.27 14:11

  • 작전명 미라클, 2만㎞ 날아 아프간인 391명 살렸다

    카불 민간공항 폐쇄되자, 군 수송기 투입 25일 외교부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당초 정부는 아프간인 조력자들을 전세기 등으로 국내로 수송할 계획이었으나 탈레반이 예상보다 빨리 카불을 장악하면서 무산됐다. 정부 차원에서 한국행을 원하는 현지인 조력자들과 계속 소통이 이뤄졌지만 이들은

    2021.08.26 00:02

  • 아프간 391명 구출 '2만km 미라클'···美가 준 결정적 아이디어

    25일 외교부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아프간 현지인 조력자들을 국내로 수송하기로 결정한 뒤 당초 정부는 전세기 등을 이용할 계획이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차관회의에서 미국 동맹국, 우방국들의 우려가 다양하게 전달됐다"며 "탈레반이 아프간인을 태운 버스에 대해 검문검색도 실시했지만 우리 조력자들을 태운 버

    2021.08.25 19:11

  • 한국 도운 아프간인 400명, 군용기로 데려온다

    한국의 아프가니스탄 재건 사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으로부터 위협을 받아온 현지인 조력자들이 한국으로 이송된다. 외교부는 24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 및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우리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가니스탄과 인근국에 보내 작전을 수행

    2021.08.25 00:02

  • 韓 도와준 아프간인 400명, 군 수송기 3대 투입해 데려온다

    한국의 아프가니스탄 재건 사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이슬람 극단 무장단체 탈레반으로부터 신변 안전의 위협을 받아온 현지 조력자들이 한국으로 이송된다. 외교부 24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 및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우리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가니스탄과 인근국에 보내 작

    2021.08.24 20:21

  • [단독]이용수 할머니 "사실 말해도 명예훼손, 나도 법 어겼나"

    더불어민주당 등이 위안부 관련 단체에 대해 사실을 적시할 경우에도 명예 훼손 행위로 보고 금지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피해자를 보호한다면서 왜 단체가 법안에 들어가느냐. 구체적으로 ‘누구든 피해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사실을 적시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해 피해

    2021.08.24 05:00

  • “방위비 증액 공평하다”더니…정의용 “차기엔 다른 기준으로”

    정부가 지난 3월 미국과 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을 타결하며 한국이 부담할 방위비의 연간 증액률을 국방비 증가율과 연동시킨 것과 관련, 차기 협정에서는 같은 기준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은 23일 11차 SM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해 소집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2021.08.23 18:29

  • 유엔 옵서버석서 회원석까지, 1m 가는데 42년 걸렸다 [유엔 가입 30주년 ①]

    노창희 당시 주유엔 대사는 회고록에서 "중국은 남북 유엔 가입 문제는 당사자인 남북 합의 하에 이뤄져야 한다는 원론적 말만 반복하며, 한국이 선(先)가입을 신청할 경우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태영호 의원은 "만에 하나 한국 가입안이 먼저 통과되고, 북한 가입안이 두번째로 상정됐는데 미국, 영국, 프랑스가 약속을 깨고 동의하지 못하겠다고 할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대응책이 있어야 했다"며 "이에 북한은 한국보다 한 달 정도 앞서 가입을 신청하면서 미ㆍ영ㆍ프가 북한 가입에 동의하게 하도록 중국, 소련과 최종 조율을 하게 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제46차 유엔 총회 개막일인 91년 9월 17일 유엔 가입이 최종승인된 뒤 이상옥 외교부 장관은 "‘세계 평화의 날’이기도 한 오늘, 남북한의 유엔 가입은 한반도에서 냉전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는 날이 되길 기원한다" 며 동시가입의 감회를 밝혔다.

    2021.08.23 05:00

  • 유엔 옵서버석서 회원석까지, 1m 가는데 42년 걸렸다

    한동안 중단됐던 정부의 유엔 가입 노력은 73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6·23 선언’을 통해 "북한의 유엔 가입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유엔 가입 당시 외무부 유엔과장이었던 이규형 전 주중 대사는 "당시 김일성은 남북한이 각기 유엔에 가입하면 한반도의 분단이 영구화한다며 반대했다"고 돌

    2021.08.23 00:02

  • 소련이 막은 유엔의 문···한국은 수십년 '셋방살이' 버텼다 [유엔 가입 30주년 ①]

    유엔 가입 당시 외무부 유엔과장이었던 이규형 전 주중 대사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김일성 주석은 남북한이 각기 유엔에 가입하면 한반도의 분단이 영구화한다며 반대했고, 이는 국내적으로도 정치적 논쟁거리가 되기도 했다" 고 돌아봤다. 뉴욕 총영사관으로 발령낸 뒤 유엔 외교 업무를 보게 하는 식의 편법으로 수십년을 버텼다 하지만 시대의 조류가 바뀌고 있었고, 한국의 유엔 가입 기회도 함께 찾아왔다. 유엔 가입 당시 유엔 대표부 파견 서기관이었던 오준 전 주유엔 대사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냉전에서 패배한 소련이 개혁개방 정책을 통해 경제체제를 전환하면서 그 일환으로 우리도 소련과 수교가 가능해졌다"며 "냉전 체제 붕괴의 반사적 이익이 우리에게 돌아와 오랜 동안 추구했던 외교 목표인 유엔 가입을 달성한 것인데, 역사의 흐름이 그런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고 말했다.

    2021.08.22 05:00

  • 6·25 호주군 "우리가 옳았다"...아프간 미군 "우린 왜 싸웠나"[뉴스원샷]

    치열했던 가평 전투(1951년 4월 23~24일)에서 직접 싸웠다는 그의 생일은 공교롭게도 전투일 바로 직후인 4월 25일. 멀리 한국에서 기자가 참전 용사를 취재하기 위해 호주에 왔다는 소식에 그는 거동이 편치 않은데도 한걸음에 달려왔다. 자고 나란 고향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기 위해 미군 수송기 안에 발 디딜 틈 없이

    2021.08.21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