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도시락' 품평한 트윗 등장에…팬들은 부글부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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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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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이 실망감 가질 수도."

한 트위터리안이 아이돌 그룹이 팬에게 제공하는 일명 '아육대 도시락'을 품평해 반발을 샀다.

설특집 방송을 앞두고 16일 경기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는 MBC '2017 아이돌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도 어김없이 아육대 도시락 관련, 팬들의 인증샷이 온라인상 화제가 됐고, '아육대도시락중계봇'이란 이름의 한 트위터리안이 이를 비교 분석했다.

아육대 도시락은 방송에 출연하는 가수들이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경기장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제공하는 도시락을 뜻한다. 일종의 '역조공'(팬에게 역으로 선물)인 셈.

이 네티즌은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 여러 그룹 팬들의 도시락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매우 유용해 보인다" "급격한 퀄리티 하락에 팬들이 실망감 가질수도" "의문을 갖게 하는 푸짐한 구성" 등의 평가를 남겼다.

이를 본 팬들 사이에선 황당하다는 반응이 많다. 한 네티즌은 "팬을 생각해서 준비한 도시락을 비교하고 폄하하는게 기가 막히다"며 "마음이 중요한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아육대도시락중계봇은 비난이 일자 트위터를 통해 "저는 많은 트위터리안 분들의 의견을 받들어 앞으로 도시락 품평을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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