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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새마을본부 첫 감사|부동산 투기·계금사용 명세등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새마을운동중앙본부에 대한 감사원감사가 운동본부창설이후 처음으로 지난달말부터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5일 『새마을운동중앙본부에 대한 감사가 실시중』 이라고 밝히고 『감사원이 현지에 나가 감사하는 것이 아니고 운동본부로부터 서류를 제출받아 감사를 현재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새마을운동본부는 지난80년12월1일 민간기구로 개편되어 연간 약2백억원정도의 국비 및 지방비지원을 받아왔는데 그동안 내무부자체 감사를 받은적은 있으나 감사원감사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은 새마을운동중앙본부에 대한 이번 첫 감사에서 새마을운동중앙본부가 경기도군 영종도에 건립돼있는 재단법인 지도자육성재단소유의 새마을연수원을 임대·사용하고 있는 과정과 이를 둘러싼 부동산투기여부등에 대해서 집중적인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은 또 새마을운동중앙본부의 각종 이권개입여부와 「새마을성금」등으로 조성된 새마을 국민기금 조성내용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감사를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은 새마을운동본부가 내무부와 각 시·도로부터 지원받는 연간2백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의 사용내용과 관리, 올 연말까지 4백3억원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는 새마을국민기금(작년말 3백18억원조성, 올목표액 85억원) 에 대한관리와 사용처, 그리고 기금이자 (올해수입 44억원)에 대한 관리등에 대해서도 감사를 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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