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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 음반] 유열의 음악 앨범 평화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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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열의 음악 앨범 평화

KBS 제2FM '유열의 음악 앨범' 제작팀 등이 고른 17곡의 월드뮤직으로 구성된 앨범. 언어를 초월해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고 특히 휴식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곡 위주로 선곡돼 요즘 월드뮤직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니카라과 출신의 카티아 카르데날의 '계곡의 클라라',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합창단 스크룩의 '이제 잠들렴', 아일랜드 출신의 존 셰한.마이클 하워드의 '스패니시 포인트'등 다양한 음악을 통해 국경을 훨훨 뛰어넘는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 애니 레녹스 '베어'(Bare)

애니 레녹스는 386세대라면 누구나 기억할 만한 1980년대 인기 혼성듀오 '유리스믹스' 출신의 여성 가수. '다이브'와 '메두사'에 이은 그녀의 세번째 앨범으로, 8년 만의 작품이다. 중성적인 외모에 독특한 카리스마와 매력을 지닌 그녀는 이번 앨범에서 인생을 관조하는 듯한 편안한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80년대에는 유행을 선도했으나 지금은 오히려 유행에 초연한 채 그 자신의 음악을 추구함으로써 원숙함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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