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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 액션캠이?…쌍용건설, 실시간 동영상으로 현장관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쌍용건설 현장 관리 직원이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액션캠 LTE 영상을 통해 공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쌍용건설]

쌍용건설 현장 관리 직원이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액션캠 LTE 영상을 통해 공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실시간 동영상 촬영을 통해 현장을 관리하는 액션캠 LTE(Long Term Evolution) 시스템을 도입한다. 작업자의 안전모에 소형 카메라를 부착해 동영상을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쌍용건설은 10일 밀양~울산간 고속도로에 이 시스템을 첫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하종욱 상무는 “건설현장은 특성상 사무실과 현장 거리가 멀고 여러 곳에서 공사가 진행되므로 관리가 쉽지 않다”며 “이 같은 건설현장 특성상 액션캠 LTE 시스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특히 핵심공정, 고난도 공사, 위험 공사 관리에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액션캠과 함께 드론도 활용할 방침이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과 액션캠 LTE 영상을 통해 주변 작업 여건, 중장비 배치, 근로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하 상무는 “액션캠 LTE 현장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후 현장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스템을 적극 개발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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