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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검찰, 오늘 오후 6시 공식 브리핑 “한국 검찰이 보낸 서류 페이지 너무 많다”

중앙일보

입력

한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이 열리는 덴마크 검찰 청사[사진 구글 스트리트뷰]

한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이 열리는 덴마크 검찰 청사[사진 구글 스트리트뷰]

덴마크 검찰이 현지에 있는 한국 기자들을 상대로 오늘 오후 6시, 현지시간으로는 7일 오전 10시에 기자 회견을 연다. 장소는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있는 검찰 청사다. 관광 명소인 인어공주상이 있는 곳으로부터 2.4㎞ 떨어진 곳이다. 정유라씨가 체포된 올보르에서는 230㎞ 가량 떨어진 곳이다. 인터뷰는 최근 한국 언론에 “한국 측 공식 송환 요청서를 받은 뒤에 3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모하마드 아산 덴마크 검찰차장이 맡는다.

주한 덴마크 대사관이 한국 기자들에게 보낸 e메일

주한 덴마크 대사관이 한국 기자들에게 보낸 e메일

덴마크 검찰은 지난 6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검찰이 정유라(20)씨의 송환을 요청해 따라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산 차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검찰이 관련 서류를 보냈는데 페이지 분량이 너무 많다. 다 검토를 해야 송환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덴마크 검찰의 보도자료. 정유라(Chung Yoo-ra)씨의 이름이 게재됐다.

덴마크 검찰의 보도자료. 정유라(Chung Yoo-ra)씨의 이름이 게재됐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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