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카드 발급 24시간 365일 OK ! … 블록체인 기술로 금융 보안도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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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는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언제든 홈페이지를 통해 빠른 발급을 신청하면 1시간 이내에 모바일 카드를 발급해준다. [사진 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언제든 홈페이지를 통해 빠른 발급을 신청하면 1시간 이내에 모바일 카드를 발급해준다. [사진 롯데카드]

롯데카드가 야간 및 휴일에도 모바일 카드를 바로 발급해주는 ‘24시간 365일 빠른 심사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까지 24시간 언제든 롯데카드 홈페이지(인터넷 및 모바일)를 통해 빠른 발급을 신청하면 1시간 이내에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발급되던 ‘롯데카드 다이렉트 서비스’를 24시간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실물카드를 신청한 경우에는 다음 날 롯데백화점에서 수령하거나 2일 이내에 배송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신청 1시간 이내 모바일 카드 발급
지문인증 통한 앱 카드결제도 시작

‘24시간 365일 빠른 심사 발급 서비스’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는 ‘올마이쇼핑 카드(교통·통신·점심)‘ ‘DC 슈프림 카드’ ‘롯데 국민행복 카드’ 등 총 21종이다. 롯데카드는 신청 가능한 카드의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온라인·모바일 쇼핑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야간과 휴일에도 매출이 많다. 카드 혜택을 즉시 누리려는 고객들은 물론 야간에 근무하는 고객들에게도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기존 경쟁자와 차별화되는 핀테크 전략으로 고객들의 결제 편의를 제고하고 보안 강화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지문인증 서비스를 오픈하고, 지문인증을 통한 롯데앱카드 카드결제와 스마트롯데 앱 로그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지문인증 도입으로 지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롯데앱카드 결제와 스마트롯데 앱 로그인이 가능해졌다. 블록체인 기반의 지문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도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아이디, 비밀번호 및 공인인증서 관리의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

본인인증 과정(결제 및 로그인)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블록체인이란 고객들의 거래정보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네트워크의 여러 컴퓨터에 분산 저장하는 기술이다. 거래 참여자가 장부를 분산해 보유하고, 참여자 절반 이상이 동의해야 거래가 성립돼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하다. 현존하는 보안시스템 중 가장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롯데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지문인증 서비스뿐 아니라 문서 위변조 방지 체계에도 도입해 전자회원 가입신청서 등에 적용했다. 향후 채권관리앱 등 고객정보보호가 필요한 다양한 업무에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지문인증 서비스는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향후 홍채인증 등 생체인증 서비스와 융합해 고객들이 카드서비스 이용 시 편리함과 안전함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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