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김정민과 열애설 부인 “엄마가 나랑 동갑”

중앙일보

입력

방송인 김구라(46)가 배우 김정민(27)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김구라는 지난 27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TV조선 ‘원더풀데이’에서 “‘예정화씨가 나에게 김정민씨와 사귀세요?’ 물었다”며 자신과 관련된 열애설을 직접 언급했다.

김구라는 당시 예정화에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냐고 했다. 사적으로 연락했으면 내가 개다”며 “그러려니 했는데 PD와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더라. 그래서 나 때문에 김정민을 (오늘 프로그램에) 못 불렀다는 거다”며 해명했다.

이어 그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냐. (김정민) 엄마가 나와 동갑인데”라고 답했고 “그럼 아니냐”라고 출연자들 추궁하자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에 김정민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게 얼마만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인지. 아침에 일어나 인터넷 보고 가수 김정민 오빠가 무슨 사고라도 치신 줄 알았더니 나네. 난 왜 강제로 끌려 나온 것인지”라고 적었다.

이어 “우울한 연말에 재미난 기사거릴 제공하는 구라 오빠는 역시 ‘대세남’이신듯 하다. 오빠 덕분에 방송 섭외 안 되는 걸 알았으니 새해 선물 준비해 놓으시라. 그리고 우리 엄마 양띠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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