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오픈탁구 한국 "독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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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87전미(전미) 오픈탁구 대회에 출전한 한국팀이 총7개종목중 5개종목의 우승을 휩쓸었다.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 컨벤션센터에서 폐막된 이 대회에서 한국여자팀(제일모직)은 단체, 단·복식등 여자전종목의 결승을 동료끼리 치르는 가운데 우승과 준우승을 독점했다.
그러나 한국남자팀(동아생명)은 단체전과 단식 우승을 스웨덴에 넘겨주고 복식 우승만 따냈다.
혼합복식에서는 역시 한국선수들끼리 우승을 다투었다.
양영자(양영자)는 단체전에이어 단·복식의 우승으로 3관왕에 올랐다.
이 대회에는 27개국에서 6백54명이 참가했으나 중공·북한등은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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