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기말 고사를 연기|어제 3천명 교문밖에서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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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연대생 3천여명은 12일하오2시 교내 도서관앞 광장에서 「살인적 최루탄 난사에 대한 범연세인 규탄대회」를 갖고 하오4시40분쯤 교문밖으로 진출, 2시간동안 학교앞 왕복8차선도로 2백여m를 점거, 연좌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집회에서 유인물을 통해 『최루탄공세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합리화할 수 없는 독재의 상징이며 공해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한한편 연세대는 이한열군 사건으로 인한 학색들의 동요를 수습하기 위해 15일부터 예정된 학기말고사를 22일로 1주일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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