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웃사랑 성금 500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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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20일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앞줄 오른쪽)과 허동수 모금회장(왼쪽). [사진 삼성]

20일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앞줄 오른쪽)과 허동수 모금회장(왼쪽). [사진 삼성]

삼성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이 서울 정동의 모금회를 찾아 허동수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이 연말마다 이 단체에 성금을 기탁하기 시작한 건 1999년부터다.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을 냈지만 2004년 200억원, 2011년 300억원으로 금액이 뛰었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500억원을 기탁했다. 지금까지 삼성이 이 단체에 낸 성금은 모두 4700억원이다.

삼성은 이 외에도 올해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사회 공헌 기금 570억원을 조성했다. 그룹은 임직원이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내놓는 ‘매칭 그랜트’를 2011년부터 실시 중이다. 이렇게 마련된 기금은 삼성전자의 방과후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삼성화재의 장애청소년 음악교육 사업인 ‘뽀꼬 아 뽀꼬’ 등 계열사별 사회공헌 활동에 쓰였다.

임미진 기자 mi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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