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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스카우터들 "눈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드래프트 1번지명>
○…아프리카투원반 기록보유자인 나이지리아 비아프라출신 「크리스천·오코이예」(25· 사진)가 미국의 미식축구리그(NFL)의올해 신인 스카웃 표적으로 드래프트1번에 지명됐다.
명문프로팀인 워싱턴 레드스킨스등 10개팀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오코이예」는 현재 로스앤젤레스부근 아즈사 퍼시픽대학의 미식축구팀 풀백으로 뛰고 있는 미국대학축구의 검은 진주.
키 1m90.5cm, 체중 1백15.7kg의 거구에도 불구하고 서전트점프 88.9cm, 멀리뛰기 7m26cm, 어깨들어올리기로 3백28.9kg을 기록하는 그는 나이지리아의 투원반·투포환 국가대표선수 출신.
「오코이예」는 어린시절 배구·축구·핸드볼·탁구등 각종 스포츠에 재질을 보이다 17세때 나이지리아 국가대표선수에 발탁돼 허들·투원반·투포환·투해머등 본격적인 육상 훈련을 받았었다.

<키2m20cm의 장신>
○…세계남자농구 최우수센터로 평가받고 있는 소련의 「아르비다스·사보니스」(22·2m20cm)는 서울올림픽에 출전할수있을것인가.
「사보니스」는 그동안 미국 프로농구 NBA의 스카웃 표적이 되어왔는데 국제농구연맹 (FIBA)규정상 프로선수는 올림픽출전이 금지돼 그의 서울올림픽 출전여부는 세계적 관심거리가 됐다.
NBA의 포틀란드팀은 「사보니스」를 일방적으로 드래프트 대상1호로 지명하고 최근 2∼3년사이 줄기차게 입단교섭을 해왔다. 스카웃 비용은 백지수표를 위임하는 엄청난것.
그러나 「사보니스」는 최근 서울올림픽 참가의사를 밝힌바 있고 소련은 그가 빠질 경우 전력에 큰구멍이 생길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출국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서울올림픽출전 가능성이 크다. <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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