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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다음주 독도방어훈련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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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방어훈련 [중앙포토]

독도방어훈련 [중앙포토]

해군과 해경이 다음주 후반부에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해군의 구축함과 호위함, P-3CK 해상초계기, 공군의 전투기, 해양경찰의 함정 등이 외부 불순세력을 격퇴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병대 일부 대원들이 독도 상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해병대 상륙훈련은 취소될 수 있다.

독도방어훈련은 1986년부터 해군이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에 독도 인근해상에서 외부세력을 격퇴하는 훈련을 해 왔다. 해군은 올해 후반기 훈련을 지난달 23~24일 실시하려 했지만 연기했다. 지난달 23일 한국과 일본이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체결한 직후 일본측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연기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한국 측의 독도방어훈련에 일본은 강력히 반발해 왔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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