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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J카페] 책으로 마무리하는 한 해, 빌 게이츠가 추천한 2016년 필독서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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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기간을 책과 함께 보내는(보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소중한 연휴를 낭비하지 않고 재밌게 읽을만한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01. 빌 게이츠의 서재를 엿볼 수 있는 블로그 : 게이츠 노트

‘나에게는 하버드 졸업장보다 책을 읽는 습관이 더 소중하다’고 말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는 연말을 맞아 2016년 자신이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 5권을 추천했습니다. 게이츠는 지난 2010년부터 자신이 읽은 책 서평을 개인 블로그 ‘게이츠 노트(gatesnotes.com)’에 올리고 있는데요. 올해 게이츠가 추천한 책은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끈 이론(String Theory)』 ▶필 나이트의 자서전『슈 독(Shoe Dog)』 ▶아키 브라운의 『강한 리더의 신화(The Myth of the Strong Leader)』 ▶싯다르타 무케르지의『유전자:은밀한 역사(The Gene: An Intimate History)』 ▶그레첸 바케의 『더 그리드(The Grid)』입니다. 게이츠는 “이 5권의 책을 읽으면서 나는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깨닫곤 했다”라며 “요즘처럼 읽을거리가 넘처나는 때일수록 좋은 책이 줄 수 있는 통찰력은 빛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게이츠 노트'에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02.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세계 유명인사들이 추천한 도서 목록을 볼 수 있는 블룸버그 웹페이지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사라 차예스의『나라 도둑놈들:부패가 세계 안전을 위협하는 원인(Thieves of State-Why corruption threatens global security)』을 추천했습니다. 이 책은 부패에 찌든 아프간 사람들이 탈레반 선전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인터뷰와 연구조사 결과 등을 싣고 있습니다. 저자인 차예스는 "가니 대통령은 부패라는 '암'에 만연된 정부를 끌고 나갈 수 없다"며 "그는 단지 과거 10년간에 걸쳐 정교하게 통합된 범죄조직과 일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부패 문제가 어떻게 정부와 사회를 망가뜨리는지를 보여주는 차예스의 책을 추천한다” 고 말했습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블룸버그 웹페이지'에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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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연 기자 yamfl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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