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울산 3대2 트레이드…김창수·이종호·최규백↔이용·이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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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로축구연맹]

이용(30)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3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전북은 14일 "김창수(31)와 이종호(24), 최규백(22)을 울산에 보내고 이용(30)과 이재성(28)을 받는 3대2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다. 양 팀은 부족한 점을 채우는 '윈-윈 트레이드'를 했다.

올 시즌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오른쪽 수비수 이용과 중앙수비 이재성을 데려왔다. 이용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표로 활약했다. 이재성은 K리그 수준급 중앙수비로 꼽힌다.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울산은 공격수 이종호를 데려왔다. 오른쪽 수비수 김창수와 중앙수비 최규백까지 데려와 공수 안정화를 이뤄냈다. 이종호는 K리그에서 41골을 터트린 공격수다. 오른쪽 수비수 김창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중앙수비 최규백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해 8강 진출에 기여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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