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대치동 첫 출근…"준비기간에도 강제 수사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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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팀이 20일의 수사 준비기간 중에도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특검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수사팀 업무 분장은 수사 개시 시점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특검보는 "이번 주중에는 기록검토가 거의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박 특검은 서울 대치동 사무실로 첫 출근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박 특검은 특별수사관 임용을 상당부분 완료했으며, 파견공무원 40명의 명단도 확정지은 상태다.

박 특검은 채용 예정이었던 특별수사관 40명 중 30여명을 우선 임용한 뒤,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를 수시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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