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카와 커피 한 잔…"45분에 5만 달러" 자선경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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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늘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반카(35)와 티타임의 가치는 얼마일까?

미국의 온라인 자선 경매 사이트 채리티버즈에서 '이반카와 커피 즐기기'라는 경매가 진행되고 잇다.

경매 낙찰자는 뉴욕이나 워싱턴DC에서 이반카와 45분간의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경매는 20일 오후 3시(미국 동부시간)까지 진행되는데, 낙찰 목표금액이 무려 5만 달러(한화 약 5847만원)다.

현재까지 14명이 참여해 입찰가 2만3000달러까지 올랐다.

경매 수익금은 트럼프 당선인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운영하는 재단을 통해 세인트 주드 병원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이반카는 트럼프 당선인의 첫째 부인 이바나 사이에 태어난 맏딸이다.

펜실베이니어대 와튼스쿨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트럼프그룹의 기업 개발ㆍ인수 부문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선 아버지를 수행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도 받았다.

2009년 유대계 출신 부동산 투자가인 재러드 쿠슈너와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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