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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입영 날짜 본인이 선택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병무청이 2017년 현역 입영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입영 일자를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는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판정검사 결과 현역입영대상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며 "15일 10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병무청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입영일자는 1~3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1·2·3지망 모두 기입해야 신청이 완료된다. 1지망은 2월~12월, 2지망은 7~12월, 3지망은 10~12월 중 날짜를 선택해야 한다. 병무청 관계자는 "현역병으로 입영을 원하는 사람의 희망시기를 최대한 반영하고, 입영일자 신청이 특정시기에 집중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2017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통해 입영일자를 사전에 결정하면 입영 대기기간을 줄이고 대학 휴학 등 개인의 일정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영일자 신청때는 본인인증 위한 공인증명서나 행정자치부에서 발급하는 공공아이핀(I-PIN)을이 있어야 한다.

병무청은 23일 오후 4시 전산 추첨을 통해 입영일자를 최종확정한다. 동시에 신청자의 적성 등을 감안해 입영부대도 함께 결정한다. 병무청은 이번 모집에 선발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입영을 연기하거나 취소해 공석이 발생할 경우 실시하는 '입영일자 본인선택 수시 접수' 제도도 운영중이다. 병무청은 수시로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접수 진행 상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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