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대교 출근길 14중 추돌사고 발생…빙판길·짙은 안개 원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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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전남 나주대교에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 나주소방서]

8일 오전 전남 나주대교에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 나주소방서]

전남 나주대교에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8명이 부상을 당했다.

8일 오전 8시 14분쯤 전남 나주시 금천면 나주대교 광주방면에서 정모(50ㆍ여)씨가 몰던 테라칸 차량 등 4대가 연속 충돌한 데 이어 김모(48ㆍ여)씨의 차량 등 10대가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정씨 등 8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영하권 날씨로 인한 도로 결빙과 짙은 안개를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다. [사진 나주소방서]

소방당국은 영하권 날씨로 인한 도로 결빙과 짙은 안개를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다. [사진 나주소방서]

경찰은 밤사이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교량 일부 구간에 생겨난 빙판길과 짙은 안개를 사고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출근 시간대에 연속 추돌사고가 발생하며 사고지점 일대는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었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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